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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로 귀한한 러시아선수 '나치식 경례'에..세계는 '분노'

기사입력 2022.04.12. 오후 04:31
현지시간 10일 15세 러시아 선수 Artom Severyukin이 포르투갈 포르티마오에서 열린 유러피언 카트 주니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이탈리아 국가가 부르자 세베류킨은 갑자기 오른 주먹으로 가슴을 톡톡 치더니 손을 내밀어 '나치식 경례'를 올렸다.

 

또한 나치에게 경례를 한 뒤 허리를 굽혀 크게 웃었다.

 

세베류킨 선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자국의 대회 참가가 막히자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뛰었다.

 

세베류킨은 자신의 SNS에 "팀과 러시아에서 와준 가족에게 감사한 것을 표현한 것"이라 올렸지만,

 

대회를 관장하는 세계자동차연맹(FIA)은 즉각 "용납할 수 없다"고 선언하고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고,

 

그가 속한 팀 와드레이싱은 "그의 스포츠맨답지 못한 행동을 규탄한다"며 "계약종료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