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생활

문화재청, '지석묘 훼손'에 김해시장 경찰에 고발

기사입력 2022.08.17. 오후 11:10
문화재청은 세계 최대 고인돌로 알려진 경상남도 김해시 구산동 지석묘 훼손을 확인 하고 '김해시' 상대로 경찰에 고발했다.

 

17일 문화재청은 "김해시장에게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항으로 경찰에 고발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문화재청은 김해중앙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해 구산동 지석묘은 2006년 김해시 구산동 주택개발사업 중 발굴된 유적으로 모자석의 무게만 350톤 달했다.

 

또한 고인돌을 중심으로 한 묘지시설이 1615㎡로 밝혀져 세계에서 최대 고인돌 규모로 밝혀졌다.

 

그러나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하고 있던 김해시가 정비 과정에서 사전 협의 없이 묘지를 표시한 바닥석인 박석을 철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문화재청은 “정비사업 현장에서 수조, 배관 설치, 경계벽 등을 설치한 부지는 발굴 과정에서 대부분의 문화층이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성명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