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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비속어 사과요구에..' 尹 "하지 않은 발언, 사과하지 않는다"

기사입력 2022.10.25. 오후 07:22
윤석열 대통령은 25일인 오늘 오전 10시 국회 시정연설 하기에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 등 및 국민의힘·정의당 지도부와 20분 동안 사전 회담을 진행했다.  

 

단,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이은주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 대한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은 국회에 대한 모욕"이라며 윤대통령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하지 않은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것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김 의장은 윤 대통령에게 “날씨가 좀 쌀쌀해진 것 같다"며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환영하지만, 여의도 날씨가 훨씬 쌀쌀해 보인다"라고 정치적인 환경을 암시 하는 듯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하하"라고 짧게 웃으며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편, 이재명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환담에서 "국제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여,야당이 함께 힘을 모아 이번 글로벌 위기를 잘 극복한다면 우리 국민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