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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버린 우주 쓰레기, '세계 위협' 하고 있다

기사입력 2022.11.04. 오후 04:50
오늘밤(4일) 중국 우주발사체 '창징 5B'의 잔해가 지구에 충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지역의 나라들이 긴장하고 있다.

 

현지시간 4일 미국 현지 언론은 "대형 우주발사체인 창정 5B호의 파편이 통제 불능 상태로 4일 오후 5시~9시, 오후 11시 전후로 대기권으로 추락할 예정이어서 거대한 파편이 지구를 가로질러 떨어질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쓰레기는 중국이 10월 31일 톈허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3단계 모듈을 발사하기 위해 사용한 미사일의 일각으로 가로 5m, 세로 31m, 무게는 21t에 달한다.

 

대부분의 발사체 파편이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마찰열에 의해 파괴되지만, 이번에는 크기가 너무 커서 대기에서 소각할 수 없는 나머지 파편은 땅에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해당 우주가 떨어지는 예상지역인 미국 남동부, 호주, 남부 유럽, 북부 아프리카, 중동 등이 포함되면서 각국의 세계 정부들이 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