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신

비계를 판 대형마트..양심도 함께 팔아

기사입력 2023.03.09. 오전 11:53
지난 3일 유통업계가 서민들의 장바구니 가격 부담을 줄이고자 대규모 한돈 이벤트를 진행했었다.

 

하지만 비계 덩어리를 팔았다는 제보가 쏟아지면서 서민들을 우롱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이번 삼겹살데이는 20주년을 기념해 한돈협회가 준비한 것으로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

 

삼겹살을 구입한 고객들은 "이마트에서 구입한 삼겹살이 대부분이 비계였다", "많은 비계를 어떻게 해야 하나?" "소비자를 우롱한 처사다" 등 비난의 댓글이 쏟아졌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몰 모두 구매 후기가 비슷하게 올라오고 있으며 이에 대형마트사는 고객 불만을 접수해 환불 또는 반품해주겠다고 밝혔지만, 원칙적으로 안 된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