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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냉전 이후 첫 미국인 '간첩혐의' 체포

기사입력 2023.03.31. 오후 06:19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30일 미국 언론사 기자 게르시코비치를 러시아 중부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구금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구금 중인 게르시코비치가 미국 지시에 따라 러시아의 국가 기밀정보를 수집했고 간첩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대변인은 "우리는 의혹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게르시코비치는 현행범으로 적발됐다"라 밝혔고 게르시코비치는 레포르토보 교소도에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

 

냉전 이후 첫 러시아에서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사례로 게르시코비치가 간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받는다.

 

게르시코비치는 러시아 출신에 WSJ 모스크바 지국 특파원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취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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