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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19 첫 기념사.."자유민주, 돈 매수에 도전 받아"

기사입력 2023.04.20. 오후 01:37
지난 19일 제63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4·19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서는 안 된다. 거짓 선동과 날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에게 절대 속지 않아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피와 땀으로 지켜낸 민주주의가 항상 위기와 도전으로 위협받고 있으며 독재와 폭력, 돈에 의한 매수로 도전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야당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을 비꼬았고, “윤 대통령은 자유를 강조하면서 언론자유를 탄압하고, 법치를 강조하면서 ‘유검무죄 무검유죄’인 검사 나라를 만들었다”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민주주의의 위협 요소로 ‘독재와 폭력과 돈에 의한 매수’라는 표현 등을 거론한 것은 일반적인 현상을 얘기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