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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기 혐의` 전청조 구속영장.."알려진 피해자만 15명"

기사입력 2023.11.02. 오후 04:31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3일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전청조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린다.

 

경찰은 전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현재까지 사기 피해자는 15명, 피해액은 19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규모가 향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씨는 지난 8월 앱 개발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 1명으로부터 2000만 원 받았고, 또 다른 피해자에게 9000만 원을 가로챘다.

 

전씨는 남씨로부터 이별을 통보받은 뒤 남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로 경찰 수사도 받고 있으며 남씨 조카를 폭행한 혐의(아동학대)도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와 남씨가 사기를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정서도 접수됐으며 남씨는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에 대한 고소 및 고발장을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