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신

"비밀번호 주의!" 냉장고 배송기사 여성 집 들어가 '음란행위'

기사입력 2024.05.22. 오전 11:45
 냉장고를 배송하던 기사가 여성이 사는 집에 들어가 음란행위를 펼쳐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가전제품을 배송 중인 40대 기사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지난 3월 A씨는 여성 B씨의 집에 제품을 설치하러 왔다가 알게 된 현관 비밀번호를 이용하여 여성 고객의 집에 몰래 침입해 음란행위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3월에도 같은 여성의 집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인해 피해자 B씨는 불안 증세를 겪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어머니 집에 머물고 있다. 

 

해당 업체는 "피해자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건을 계기로 사람이 없는 집에 배송하지 않는 규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로 A씨의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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