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소식
“엄마, TV 안 나온다고 전화 그만!”…자녀가 원격 조종하는 효자 TV 등장
기사입력 2025.09.25. 오후 05:09
고령층 사용자가 TV 시청 중 리모컨을 잘못 조작해 의도치 않은 화면으로 넘어가더라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리모컨 상단의 ‘도움’ 버튼 하나만 누르면 직전에 시청하던 방송 채널로 즉시 복귀시켜주는 기능 덕분이다. 이는 스마트 TV의 다양한 기능이 오히려 장벽으로 느껴졌던 시니어들에게 가장 직관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편의성의 중심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이지 TV 전용 리모컨’이 있다. 버튼마다 큼직한 글씨로 기능을 명확히 표기했으며, 어두운 환경에서도 식별이 쉽도록 백라이트를 적용했다. 단순히 채널과 음량 조절에 그치지 않고, 사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불편함을 최소화하려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연결성’과 ‘돌봄’에 초점을 맞췄다. LG전자는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LG 버디’라는 전용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는 보호자가 멀리서도 부모님의 TV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원격 제어 기능과, 위급 상황 시 ‘도움’ 버튼을 길게 눌러 등록된 연락처로 알림을 보내는 기능을 포함한다. TV가 단순한 가전제품을 넘어 가족을 연결하고 안전을 지키는 매개체로 진화한 것이다. 이 밖에도 정해진 시간에 약 복용을 알려주는 ‘생활 알리미’ 기능은 고령층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한다.
하드웨어는 기존 프리미엄 LCD TV 라인업인 ‘LG QNED 에보’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선명한 화질과 고품질 사운드를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영상 통화가 가능한 카메라를 기본으로 탑재해 가족 간의 소통을 돕고, 셀프 사진관 ‘포토이즘’과의 제휴를 통해 TV로 찍은 사진을 가까운 매장에서 인화하는 등 즐길 거리도 더했다. 게임이나 노래방 같은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포함하여 시니어들의 활기찬 여가 생활까지 고려했다.
LG전자는 65형을 276만 9000원, 75형을 386만 9000원으로 책정하고 다음 주 국내 시장에 우선 출시한다. 프리미엄 라인업을 기반으로 했지만, 향후에는 화질이나 음질 저하를 최소화하는 선에서 더 작은 크기와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 확대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LG전자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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